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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로맨스] 사랑, 그 하찮은 마음 - 은지필 (연재중, 짧은 리뷰)

 

사랑, 그 하찮은 마음 (연재중) / 은지필 / 플랫폼 리디 / ★★★★
(해당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유의하여 주세요)

 

 

*배경/분야: 동양풍 가상시대물

*작품 키워드: 왕족, 동거, 신분차이, 츤데레남, 능력남, 소유욕, 질투, 절륜남, 상처남, 까칠남, 오만남, 다정남, 오해, 복수, 생계녀, 무심녀, 다정녀, 상처녀, 외유내강, 애잔물,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연원. 군호는 연화군. 세자보다 더 강력한 차기 국본 후보. 입궁하던 길 불의의 습격을 받고, 현저로 가던 중 눈 가득 쌓인 무월산에서 단초에게 발견돼 망종 나리로 보살핌을 받는다.

*여자주인공: 홍단초. 의원보다 더 의원 같은 생계 밀착형 양민. 약초에 해박하고, 의술이 뛰어나다. 동생의 몸값 마련을 위해 개망종이라고 소문난 나리를 한 달간 돌보는 일을 수락한다.

*이럴 때 보세요: 따뜻하고도 지독하며, 애틋하면서도 포근한 서사의 동양풍 시대물이 그리울 때.

*공감 글귀: “아주, 아주 몹시, 잘 부탁해야 할 것이야. 왜냐면 내가 지금… 대단히 화가 나 있는 상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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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에서 연재물을 시작하게 된다면 이 작품이 아니라, 서담연님 작품부터 보려고 했는데 기왕 읽을거면 이벤트 기간일 때 시작하자 싶어서 은지필님 작품을 골랐어요. 근데 작품만 읽고 정작 리디홈에 리뷰 안 써서... 헿. 그냥 열심히 읽기만한 독자1이 되었습니다. 요새 이래저래 이벤트 놓치고 포인트 날리고... ㅠㅠ 그래도 작품이 재미있어서 아깝지 않습니다. 그냥 저의 멍충함을 탓할 뿐...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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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배경이 눈 내리는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찬 바람 느껴지는 지금 같이 읽으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재이지만, 하루 이틀 사흘 (주 4회연재니까요 ㅠㅠ) 기다려서 단초와 연원이 이야기 만나는 재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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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초와 연원이는 어릴적 연이 있었지만, 둘 다 서로를 기억하지 못하고 연원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못한 채 망종나으리가 되어 단초의 곁에서 몸을 회복하고 마음을 주고받게 됩니다. 남주는 자신의 신분과 상황 때문에 단초의 집에 계속 머무를 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가는 것도 그저 잠깐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자꾸 단초한테 말 한 번 건네고 싶고 손도, 입술도 맞닿고 싶은 연원 ㅋㅋㅋㅋ 그런 연원을 의도치않게 능수능란~ 조련하는 단초고요. 둘이 꽁냥꽁냥 투닥투닥! 옛 선조(ㅋㅋㅋ)들의 티키타카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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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편 첫 머리에 등장한 연원군 일기와 사랑, 그 하찮은 마음이라는 제목이 자꾸 눈에 밟힙니다 ㅠㅠ 망둥이와 망조 그 어느 누구도 하찮지 않고, 작중의 배경이 겨울이어도 얘네들은 따땃한데... 스물스물 불안한 마음이... 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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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내용과는 관계 없는 이야기

- 사실 리뷰쓰기 전에 이 작품을 어느 카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잠깐 고민했지만, 현대로맨스는 아니니까 우선 로판카테고리로. 나중에 혹시라도 리뷰가 더 많아져서 세분화가 가능해진다면 그 때 옮기...겠죠?

- 리뷰가 짧은 건 아직 연재중인 작품이어서도 있지만, 제가 카페 오면서 노트북만 들고오고 마우스는 집에 놓고 왔더라고요..? 노트북을 써도 계속 마우스 쓰는 버릇을 들여서 그런지 패드로 움직이고 하는 건 여전히 적응이 안 되고요. 마우스 안 쓸거면 탭이 훨씬 낫습니다. 그램이 가벼워도 탭에 비하면야... 

- 지난 주 토요일 글 쓰고 완료를 눌렀는데, 카카오 화재사고로 인하여... ㅎ.... 

화요일 밤인 지금까지 완전 정상화가 되질 않네요. 사랑으로 만든다던 카카오야. 이게 사랑이니....?

네이버 블로그를 쓰지 않고 티스토리를 쓰는 건 커스텀 스킨이 95퍼 정도 되는데, 강제 모바일화를 며칠 째 겪다보니 진짜 포스팅할 기분이 안 난다 카카오야~~

메인에서 별 일 없냐 묻지말고 제발 제발 신경 좀 써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