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2

[현로] 엔드리스 서머(Endless Summer) - 달로

20221022

[현로] 엔드리스 서머(Endless Summer) - 달로

20221022

엔드리스 서머(Endless Summer) / 달로 / 플랫폼 시리즈 / ★★★ (해당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유의하여 주세요)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손을 떼고 돌아서라는 경고조차 소용없었다. 의리는 더 깊은 것들을 나누는 사이에서나 가능하다던 오빠 친구와 마주한 시선 사이로 서로를 향한 욕망이 겹겹이 쌓였다. “그런 눈으로는 보지 말고요.”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던 친구 동생, 지하연은. 친오빠의 친구이자 두 번 파혼한 과거를 가진 남자, 류진한의 먹이였다. “내가 널 어떻게 보고 있는데.” 눈가를 쓸어내리며 알고도 묻는 표정은 뻔뻔했다. 안기고 싶다. 당기고 싶어. 진득한 시선 속에 점철된 감정을 마주할수록 하연은 견딜 수 없는 충동을 느꼈다. “내가, 욕심나..

20221020

[현로] xoxo, 미스 미니 - 이분홍

20221020

[현로] xoxo, 미스 미니 - 이분홍

20221020

xoxo, 미스 미니 / 이분홍 / 플랫폼 리디 / ★★★.5 (해당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유의하여 주세요)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뉴욕상류층, 사립학교, 동거, 천재, 갑을관계, 계약연애,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무심남, 절륜남, 능력남, 상처남, 존댓말남, 평범녀, 신데렐라, 다정녀, 애교녀, 동정녀, 짝사랑녀, 힐링물, 성장물, 육아물, 기다리면무료 *남자주인공: 백태준(32) - 잘나가는 신생 헤지 펀드 TJH 캐피탈의 공동 대표로 퀀트 투자의 귀재이자,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가진 천재. 불우했던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감정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통제해 왔다. 사랑은 사람을 가장 잔혹하게 파괴하는 소모적인 감정이라 믿는다. *여자주인공: 설민희(2..

20221019

[현로] 우리의 기쁨, 우리의 슬픔 - 은지필

20221019

[현로] 우리의 기쁨, 우리의 슬픔 - 은지필

20221019

우리의 기쁨, 우리의 슬픔 / 은지필 / 플랫폼 YES24 / ★★★.5 (해당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유의하여 주세요)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감성로코, 힐링물, 재벌남, 상처남, 오만남 *남자주인공: 차주헌 – 태라그룹의 젊은 패왕.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두메산골에서도 이름을 아는 국민 몹쓸 놈. *여자주인공: 연재희 – 윤국병원 펠로우 1년 차. 평범하고 별일 없는 일상을 지향하는 겉바속촉녀. *이럴 때 보세요: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고 잔잔하면서도 뭉클한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우리가 그럴 사이는 아니지 않나?” # 리디 소개글에 적혀있듯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고 잔잔하면서도 뭉클한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요 글입니다. 2권이라 분량도 길지 않아 후루룩챱챱 가능합니다..

20221012

[현로] 회사를 다닙시다 - 우지혜

20221012

[현로] 회사를 다닙시다 - 우지혜

20221012

회사를 다닙시다 / 우지혜 / 플랫폼 리디 / ★★★.5 (해당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유의하여 주세요) * 배경/분야: 현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순정남, 철벽남, 까칠남, 대형견남, 연하남, 능력녀, 외유내강, 로맨틱코미디 * 남자주인공: 구정하 - 제이디엠코 기획2팀 사원. 알을 깨고 나와 우경을 맹목적으로 따르는가 싶더니 단숨에 이빨을 드러낸 맹수로 돌변해 버린다. * 여자주인공: 신우경 - 제이디엠코 기획2팀 팀장. 알을 깨뜨린 것도, 맹목적으로 따르게 이끈 것도 본인인지라 어쩔 수 없이 맹수도 길들이게 생겼다. * 이럴 때 보세요: 입만 열면 속을 뒤집던 ‘저거’가 든든한 ‘자기’가 되는 기적이 궁금하다면 # 리디 페이백..

20221011

[현로] 쏘 롱, 써머 (so long, summer) - 김차차

20221011

[현로] 쏘 롱, 써머 (so long, summer) - 김차차

20221011

쏘 롱, 써머 (so long, summer) / 김차차 / 플랫폼 YES24 / ★★★★ (해당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유의하여 주세요) “이혼해요. 우리.” 아이는 사라졌고 우리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내가 우진하를 얼마나 징그럽게 사랑하든, 더는 멍청한 짓을 할 필요가 없었다. # 여태껏 올라온 리뷰 중 (손에 꼽지만) 작품 소개글이 이렇게 짧은 건 처음이네요. 매번 리디에서 가져오는거지만...ㅋㅋㅋ 뭐, 어쨌든 소개글 때문에 읽기 시작한건 아니사 저 세줄만 보고도 흥미 유발은 충분히 되리라 생각합니다 ㅋㅋㅋ # 이렇게 표현해도 될 진 모르겠지만 이상해요. 진짜 이상한 소설이에요. 다른 글들도 그렇긴 하지만 특히나 웹소설 같은 텍스트에선 인물들의 감정선이 이해 안 가는건 불호에 가까운 편이..